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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새로운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기 전, 항상 스스로 가장 먼저, 가장 까다로운 고객이 되어 직접 사용해봅니다. 이렇게 HP가 자사 제품을 외부 고객보다 앞서 도입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HP-on-HP'라고 부릅니다. 제품의 완성도를 실전에서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다시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HP 내부 IT 팀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흩어진 8만 대가 넘는 업무용 기기를 HP WXP(Workforce Experience Platform)로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 HP는 회의실 카메라와 마이크, 화면 공유 장비 같은 협업 기술의 성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던 기업 Vyopta를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을 WXP 안에 녹여내 WXP Collaboration이라는 새로운 기능으로 완성했습니다. 덕분에 직원들의 PC나 노트북뿐 아니라, 회의실 안의 협업 장비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함께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이 세상에 나오기 전, HP는 자기 손으로 먼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 119개 지사에 흩어진 1,800개가 넘는 회의실이 바로 그 실험 무대였습니다. 이 글은 HP의 회의실 운영을 실제로 책임지는 담당자들을 직접 인터뷰해, 도입 전과 후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어떤 점이 좋았는지, 그리고 다른 기업이 그대로 참고할 수 있는 실전 팁까지 정리한 실사용 후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WXP Collaboration이라는 기능이 정확히 무엇인지부터, HP가 이 기능을 실제로 쓰면서 겪은 변화와 성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까지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상세히 풀어보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솔루션이라도, 실제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으면 그저 이론일 뿐입니다.
HP는 이런 이유로 신제품을 고객에게 내놓기 전 스스로 첫 번째 사용자가 되어보는 'HP-on-HP'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운영해왔습니다. 실제로 써보면서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좋았던 점은 고객에게 구체적인 활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WXP Collaboration 역시 마찬가지 과정을 거쳤습니다. 2024년 말, HP는 회의실용 카메라·마이크·화면 공유 장비 같은 협업 기술의 성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던 기업 Vyopta를 인수했고, 그 기술을 WXP 안에 통합했습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회의실과 협업 장비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함께 관리할 수 있는 WXP Collaboration입니다. 이 기능이 실제로 감당해야 했던 규모는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119개 지사에 걸쳐 1,800개가 넘는 회의실이 그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HP WXP를 써본 후기인가?' 하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번 사례의 주인공은 WXP 전체가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하나의 특정 기능, WXP Collaboration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이 기능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HP WXP : 직원 개개인이 사용하는 PC, 노트북, 프린터 같은 개인 업무 기기의 상태와 성능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입니다.
*WXP Collaboration : 반면, 콜라보레이션은 회의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디스플레이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용 협업 장비'까지 관리 범위를 넓힌 기능입니다. 즉, WXP라는 큰 플랫폼 안에 들어있는 '회의실·협업 공간 전용 확장 기능'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WXP Collaboration이 실제로 제공하는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리하면, WXP Collaboration은 HP WXP라는 큰 플랫폼 안에서 '회의실과 협업 장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특정 기능입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성과와 노하우는, HP가 이 기능을 자사의 1,800개가 넘는 회의실에 실제로 적용해보며 얻은 결과입니다.

WXP Collaboration을 도입하기 전, HP도 여느 기업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직원이 '화면이 안 나와요', '소리가 끊겨요' 같은 문제를 신고하면 그제서야 대응하는 사후 대응 방식으로 회의실과 협업 장비를 관리해왔습니다. 그런데 회의실 문제는 직원 한 명의 PC 오류보다 훨씬 파급력이 큽니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영향을 받고, 중요한 회의가 미뤄지면 관련된 프로젝트 전체 일정까지 늦춰지기 때문입니다.
HP 팀은 이 문제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기에, 매주 외부 협력업체 직원이 회의실을 직접 방문해 장비를 하나하나 눈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운영해왔습니다.
“협력업체 직원들이 회의실에 들어가 장비를 하나하나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저희에게 보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장비를 교체해야 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자리에 있는 그들의 손과 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죠.”
— 닐 알리(Neil Ally), HP Future Ready Site Services 디렉터
이 방식은 회의실 수가 늘어날수록 비용 부담이 커졌습니다.
그런데도 정작 가장 중요한 목표, 즉 직원이 문제를 체감하기 전에 미리 막아내는 일에는 자주 실패했습니다.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던 셈입니다.
이런 선제적 관리 체계가 실제로 가능한지 검증하기 위해, HP는 코스타리카의 팀과 함께 시범 운영(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전체 지사에 도입하기 전, 일부 지역을 먼저 시험해보는 방식입니다
이때 사용한 도구가 HP Poly Lens(HP Poly 브랜드의 화상회의 장비 상태를 관리하는 전용 소프트웨어)와 Zoom Device Manager(Zoom 화상회의에 쓰이는 룸 장비를 관리하는 Zoom의 자체 관리 도구)였습니다. 회의실이 오프라인 상태가 되면 팀에 즉시 알림이 전달되어, 실제 회의에 지장을 주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걸 금방 깨달았습니다. 누군가 문제를 알려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어요. 저희가 직접 모니터링하고, 조치하고, 알림을 추적했습니다.”
— 크쉬티지 조시(Kshitij Joshi, KJ), 커맨드센터 운영 매니저
*여기서 '커맨드센터'란, 여러 지역의 회의실과 협업 장비 상태를 한곳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통합 관제 조직을 뜻합니다.
비슷한 시기, HP는 모든 사업장의 회의실 장비를 HP Poly 제품으로 통일하는 별도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은 많은 기업이 똑같이 겪는 딜레마를 마주했습니다.
회의실 관리 자체는 시설팀(Facilities) 소관이지만, 정작 그 안에 놓인 장비는 IT팀이 책임지는 구조였던 것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좋은 협업 경험을 만드는 것은 시설보다 IT 역량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Vyopta 인수와 HP 매니지드 서비스(장비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전담 조직에 맡겨 위탁 관리하는 방식)의 도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선제적 관리로 전환할 수 있는 성능 인사이트와 원격 조치 역량을 제공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켜져 있다/꺼져 있다'는 신호만 받았다면, 지금은 회의실 안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훨씬 상세하게 알려주는 지능형 플랫폼을 갖추게 됐습니다. 장비가 켜져 있는지 뿐 아니라 화면과 소리가 얼마나 지연되는지, 화면 해상도가 충분한지, 특정 장비 하나가 회의실 전체 성능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까지 볼 수 있어요. 일반적인 성능 알림이 아니라 상황에 맞춘 세밀한 알림을 구성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 JP 케사다(JP Quesada), HP-on-HP 프로그램 매니지드 서비스 디렉터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리 대상은 500개 회의실에서 1,800개 이상으로 크게 늘었지만, 오히려 외부 협력업체에 대한 의존도는 낮아졌습니다.
“지금도 정기 점검은 계속합니다. 하지만 현장에 갈 필요가 없는 일들도 많아졌어요. 예를 들어 장비를 재부팅해야 한다면, 굳이 그 방까지 가지 않고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 크쉬티지 조시(KJ)
WXP Collaboration이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 덕분에 문제의 근본 원인을 훨씬 빠르게 찾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비가 케이블로 연결됐는지 Wi-Fi로 연결됐는지, 같은 회의에 참여한 다른 기기의 성능은 어떤지와 같은 네트워크 정보는, 문제가 특정 직원의 개인 기기 때문인지, 회의실 장비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건물 전체 네트워크의 문제인지를 가려내는 근거가 됩니다.
쉽게 비유하면, 자동차 계기판의 경고등이 '엔진', '타이어', '배터리' 중 어느 부품에 이상이 생겼는지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막연히 '회의실이 이상하다'고만 느끼던 것에서, 원인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콕 집어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Wi-Fi에 연결된 사람들과 회의실의 Poly 장비를 함께 보면서 서로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게 잘못됐다면 Wi-Fi보다 상위의 네트워크 계층 문제일 수도 있고요. 만약 특정 PC 한 대에 부하가 걸려 있다면 그것 때문에 화질이 떨어지고 회의에 문제가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회의실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저희는 그게 직원의 개인 기기 문제인지 회의실 장비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습니다.”
— JP 케사다
여기서 가동률이란, 전체 운영 시간 중 회의실과 장비가 실제로 정상적으로 작동한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그리고 다운타임은 반대로, 장비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업무에 지장을 주는 시간을 뜻합니다.
WXP Collaboration 도입 이후 HP가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저희는 문제의 약 98%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중 95%는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원격에서 선제적으로 해결합니다.”
— 크쉬티지 조시(KJ)
그 결과 전체 회의실의 가동률은 평균 9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협업 공간 문제는 직원이 불편함을 느끼기도 전에 이미 해결이 끝나 있는 셈입니다.
KJ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희는 선제적 대응과 사후 대응, 두 가지 지표를 모두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약 98%는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중 95%는 누군가 전화로 신고하지 않아도 원격에서 먼저 해결합니다.”
WXP Collaboration은 현지 근무 시간이 아닌 시간대에 발생하는 문제도 선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여러 시간대에 커맨드센터를 나눠 운영하는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문제도 그 자리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한 지사에서 여러 회의실이 동시에 오프라인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현지는 자정이었지만, 아메리카 커맨드센터에서 그 상황을 바로 포착했어요. 다른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 네트워크 장애였습니다. 네트워크 팀과 협업해 밤새 문제를 해결했고, 다음 날 직원들이 출근했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정상이었습니다. 문제가 선제적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아무도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죠.”
— 크쉬티지 조시(KJ)
인건비를 제외하면 기업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데이터로 파악하고, 그 사용 패턴에 맞춰 공간을 설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조직에게도 큰 이점입니다.
HP-on-HP 프로그램의 강점은, 내부에서 직접 부딪히며 검증한 노하우를 고객이 자신의 환경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입니다. HP 매니지드 서비스 팀이 실제 경험을 통해 얻은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본격적인 장비 교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도 전에, 시설팀과 IT팀이 어떤 회의실부터 먼저 손봐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부동산과 공간을 관리하는 조직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방식에 맞춰 공간을 짓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10인용 회의실을 만들었다고 해봅시다. 실제로 10명이 모두 모이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그 방이 얼마나 자주 예약되고, 실제로는 몇 명이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을까요? 이런 사용 패턴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공간을 설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은, 인건비를 제외하면 가장 큰 비용 항목인 '공간' 운영 측면에서 어떤 조직에게든 큰 이점입니다.”
— 닐 알리(Neil Ally)
Q. WXP Collaboration은 WXP와 같은 건가요, 다른 건가요?
A. WXP 안에 포함된 특정 기능입니다. 기본 WXP가 PC나 노트북 같은 개인 업무 기기를 관리한다면, WXP Collaboration은 회의실 카메라, 마이크, 디스플레이 같은 '공용 협업 장비'까지 관리 범위를 넓힌 기능입니다.
Q. WXP Collaboration을 쓰려면 별도 라이선스가 필요한가요?
A. 예. 오디오 및 비디오 협업 기술을 모니터링하려면 WXP Collaboration 라이선스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기존 WXP를 쓰고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라이선스 조건과 지원 환경은 HP WXP 담당 컨설턴트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어떤 협업 장비 및 환경과 호환되나요?
A. HP Poly 장비를 비롯해 Zoom Device Manager 등 다양한 협업 솔루션과 연동됩니다. Windows, Linux, macOS 호스트 환경과 Windows, Linux, macOS, iPad, Android, Chrome OS 등 다양한 최종 사용자 기기 환경을 지원합니다.
Q. 소규모 조직도 이런 방식의 도입이 가능한가요?
A. 네, 점진적인 확장이 가능합니다. HP 역시 500개 회의실 규모의 시범 운영에서 시작해 현재는 1,800개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처음부터 전체를 한 번에 바꾸기보다,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HP가 자사의 1,800개 회의실을 직접 검증하며 완성한 노하우를
이제 귀사의 협업 환경에도 적용해 보세요.
회의실 환경 진단부터 최적의 협업 장비 구성, 도입 이후의 운영 지원까지.
귀사의 규모와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전문 컨설턴트가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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